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5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놓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이달 CCSI가 주춤한 이유는 트럼프 취임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등 나라 안팎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체감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부문별로 보면 생활형편에 대한 체감경기 악화가 두드러진다. 현재생활형편CSI는 87로 지난해 12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CSI도 91로 2포인트 떨어졌다. 생활형편이 6개월 전보다 나빠졌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늘었고 6개월 후 악화될 것으로 본 소비자도 많아졌다.
현재생활형편CSI는 2012년 12월(85) 이후 가장 낮고 생활형편전망CSI는 2012년 1월(91)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다. 팍팍한 생활이 나아질 것이라는 가계의 기대가 그만큼 떨어진 상태다.
경기에 대한 인식도 크게 나빠졌다. 현재경기판단CSI는 51로 전월 대비 4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6개월 후 전망을 가리키는 향후경기전망CSI는 67로 2포인트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CSI(69)와 금리수준전망CSI(126)는 각각 1포이트, 2포인트 올랐다.
주성제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농축산물 등 생활물가가 오른 영향으로 체감 경기가 더 악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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