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서 광주 서구문화원장이 광주문화원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발간한 <산 좋고 물 맑으니-광주의 정자 227>은 6개월에 걸친 방대한 문헌조사를 통해 정자의 주인, 위치, 형태, 관련 인물이나 시문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정 원장은 광주지역의 정자들은 충효정신이 살아있고 인문학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시서화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자문화의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정인서 원장은 지난해 광주읍지(1879·1924)를 근간으로 하고 전남대 호남문화연구14집(1984), 광주직할시 누정제영(1992) 등 각종 문헌과 서울대규장각한국학연구원, 호남기록문화유산 등 인터넷자원을 통한 1차 조사에서 광주의 정자 227개를 찾아 정리했다.
이번 자료 정리 과정에서 정 원장은 모든 자료의 원천기록을 확인하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와 한국고전번역원 누리집에 탑재된 정자 주인의 각종 문집에 대한 원문 비교와 각 문중의 누리집과 블로그 등도 일일이 찾아 참고했다는 것.
정 원장은 "이번 조사를 근간으로 앞으로 3년간 현장조사와 탐문 등을 통해 보완하는 등 광주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원장은 <양림동 근대문화유산의 표정>(2011), <무등산이 된 화가 허백련 오지호>(2012),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향한 도시문화경영>(2013), <광주를 살리는 메세나운동>(2014), <광주의 옛길과 새길>(2015), <공공미술 광주에 옷을 입히다>(2015) 등을 내놓는 등 지역의 문화정책 개발에 기여하는 책들을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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