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예술작품이 될 자유>전은 버려진 책을 작업의 중심에 둔 권도연, 지희킴 작가의 2인전으로, 두 작가 모두 30대의 젊은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27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권도연 작가 9점, 지희킴 작가 18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두 작가의 작품들은 '더 이상 읽지 않는 책'으로 분류되어 쓰레기 더미에 버려질 것들에 생명력을 불어 넣은 '책'이 주인공이다. 두 작가 모두 새 책이 아닌, 낡고 용도를 잃은 책들을 작품의 중심에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그런 책들을 예술로 탈바꿈시키는 방식은 서로 다르다. 권도연 작가는 연필 그림 같은 흑백 사진을 찍어 책의 형상과 의미가 층층 겹쳐지고 쌓여 있어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그 가치를 알아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지희킴 작가는 캔버스가 아닌 버려진 책을 펼쳐 그 위에 컬러플한 드로잉이나 사진 등을 붙이는 방식의 작업을 주로 한다.
한편 <책, 예술작품이 될 자유>展은 교보아트스페이스가 진행하는 열두 번째 기획전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