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우정청 소속 도서지역 우체국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희망프로젝트 ‘해피 아일랜드’(Happy Island)가 눈길을 끈다.
7일 전남우정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전남지방우정청장으로 취임한 김성칠 청장의 경영목표 중 하나로 도서지역 우체국 직원들의 희망프로젝트인 해피 아일랜드를 운영 중이다. 

도서지역에서 근무하는 우체국직원들의 근무환경과 복리증진, 인사상 우대 혜택 등 사기진작 프로그램이다.

도서지역 우체국은 노후화된 근무환경, 단절된 문화생활과 고립감 등으로 직원들의 섬 지역 근무 기피현상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1월 말 현재 전남우정청 산하 도서우체국은 30국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창구직원, 집배원 등 170여명이 근무 중이다.


먼저 이들은 해피 아일랜드 프로그램에 따라 승진, 전보 등 인사상 우대가 강화된다.

어려운 생활여건을 감안해 도서지역 근무경력을 토대로 승진 가점 부여, 연고지 우선 배치 등 인사상 혜택을 제공한다.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도 제공받는다. 우정청 간부직이 직접 도서우체국을 방문해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의견 수렴, 애로사항 청취 등 소통을 활성화한다.

직원 개인역량 강화를 위해서 여가시간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e-Book, 전화외국어 학습 등이 가능하도록 경비를 지원한다. 또 도서우체국 복리증진을 위해서 숙사 환경개선 및 생활비품도 지원한다. 가용예산을 활용해 노후 숙사 리모델링 및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비품 등을 교체하고 부족한 예산은 우정사업본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김성칠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도서우체국 직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우체국, ‘해피 아일랜드’를 실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칠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지난 6일과 7일 신안군 도서지역에 위치한 비금우체국과 도초우체국을 차례로 방문해 청사 시설물과 숙소 등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