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지난달 경기권 아파트시장 분위기가 엇박자 행보를 보였다. 거래량은 늘고 매매가는 제자리였기 때문.
업계에서는 대체로 거래량 증가가 공급과잉 우려를 덜어준 것으로 보지만 일각에서는 매매가가 제자리인 탓에 시장 매수심리 회복 신호탄인지 여부는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15일 업계와 서울시, KB국민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대비 4.9% 하락한 4681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대비 11.3% 늘어난 1만2164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강남구(1.2%) ▲서초구(0.9%) 등 강남권 일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었지만 ▲용산구(-12.9%) ▲은평구(-24.1%) 등 대부분의 지역은 감소했다.

경기권에서는 ▲용인 수지(62.1%) ▲수원 영통(61.2%) ▲일산 서구(49.0%) 등 신도시 아파트에서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과 경기 모두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서울은 강북과 강남이, 경기에선 고양·안양·의정부·광명·평택·안산·남양주·용인 등이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