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와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분양정보 등에 따르면 3월 순위 내 마감을 실패한 청약 단지는 28개 단지(일반분양 1만3608가구) 가운데 11곳(39.3%)으로 나타났다. 4개 사업장(14.3%)은 2순위에서 가까스로 청약을 마감했지만 1순위 마감은 13곳(46.4%)에 그쳤다.
청약미달 발생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6%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3월에는 전체 공급 51개 단지 중 33%인 17개 단지에서 미달이 발생했고 2015년에는 38개 사업장이 청약에 나서 7곳(18.4%)에서만 미달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청약 미달 발생 이유로 11·3 부동산대책에 따른 청약규제 강화와 대출규제 등의 여파가 수요심리를 위축시킨 것을 들었다. 여기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조기대선 실시로 정책 불확실성까지 더해지자 수요자들의 몸 사리기는 극에 달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
업계 관계자는 “유력 대권주자들의 부동산규제 강화 움직임과 입주물량 증가, 대출규제 등 악재가 겹친 만큼 청약 시 수요자의 신중한 태도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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