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몬은 지난해 4월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4000만달러(약 475억원)를 투자받은 이후 1년간 총 1300억원에 달하는 후속 투자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국부펀드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은 지난해 말 티몬에 총 800억원을 투자했다. 여기에 이달 시몬느자산운용이 500억원을 투자함에 따라 티몬은 총 1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시몬느자산운용은 현재 약 1조원 규모의 전문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전문 투자사로 지난해 5월 말 조성한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벤처투자펀드'를 통해 티몬에 5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몬느자산운용의 김성욱 증권2본부장은 "티몬이 지금까지 보여 준 성장성과 잠재력,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전략 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티몬은 유치한 자금을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와 '종합 여행 서비스'를 고도화시키는데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티몬 관계자는 "2015년까지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으나 이후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서 "이번 투자는 지난해 이후 국내 이커머스 기업에 이뤄진 유일한 대규모 투자유치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이어 "티몬은 80%가 넘는 국내 가장 높은 모바일 매출 비중을 빠르게 달성하며 모바일 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업계 최초로 장보기 서비스는 물론 최다 구색을 갖춘 메타 항공 비교 서비스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성장을 만들어가는 점에 있어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신현성 티몬 대표는 "국내외 유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최근 이커머스 업계 유일하게 티몬의 가능성과 성장 지속성을 믿고 결정된 투자라 더욱 뜻 깊다”며 “기존 유통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 ‘기술과 플랫폼’에의 투자를 통해 커머스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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