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를 기록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코스피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돌파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를 기록했다. 2011년 기록한 최고치 2228.96을 넘어서면서 1956년 코스피시장이 개설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이날 상승을 견인한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364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0일부터 단 하루만 빼고 모두 순매수 기조를 보였다. 이 기간동안 누적 순매수 금액은 2조1049억원이다.


이 같은 외국인의 코스피 ‘러브콜’은 소비심리와 수출이 개선되면서 국내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한국의 수출증가율은 24.2%를 기록하며 전망치를 웃돌았다. 소비자심리지수도 101.2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올 1분기 상장사들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등 양호한 성적표를 내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 생겼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9.12배로 2011년 사상 최고치 기록 당시 10.6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홍성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7일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가 마무리되면 매크로 및 이익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며 “국내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