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해피프렌즈봉사단은 ‘행복메신저’로 통한다. 청소년이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펼치는 것. 2006년 출범한 해피프렌즈봉사단은 11년간 4000여명의 단원을 배출했다. 
지금도 전국 각 지역 고등학교 선·후배간 면접을 통해 봉사단원을 선출한다. 고등학생이 대학생인 팀장과 함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구조다. 

지난 4월 발대식을 가진 12기 봉사단원은 지역 정원 가꾸기와 같은 장기프로젝트를 비롯해 방학을 이용한 농촌마을 가꾸기, 연탄 나눔 활동 등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선다. 올해도 ‘꿈과 행복을 나눈다’는 목표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촌 일손돕기, 환경정화활동 펼쳐

해피프렌즈봉사단은 올 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여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잡초를 뽑고 고추를 수확하는 등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폐휴지·폐비닐 수거 및 하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도 펼쳤다. 창의성을 발휘해 허수아비를 만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해피프렌즈봉사단의 인도네시아 활동 모습. /사진제공=한화생명

봉사단원들은 10명씩 한조를 이뤄 사전에 준비한 소품과 농촌에서 직접 구한 재료로 허수아비 33개를 만들었고 이를 농촌 곳곳에 설치했다. 허수아비가 익어가는 곡식을 지키는 것은 물론 마을의 특색을 살리는 데 한몫했다는 평이다. 가산공원의 바닥 그림을 보수하는 재능기부 활동도 펼쳤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 가산 이효석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가산공원은 해피프렌즈봉사단원의 젊은 감각이 더해져 밝고 유쾌한 공원으로 탈바꿈됐다.
◆세계로 뻗어가는 사랑의 온기

해피프렌즈봉사단의 활동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베트남, 알바니아, 케냐 등에서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해당 국가 청소년들과 문화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2015년에는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청소년 창업 아카데미를 열었다.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에게 음식제조와 물품 판매 등의 기술을 가르쳐 훗날 취업·창업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 

지난 4월엔 인도네시아를 찾아 현지 청소년과 음식 등을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보건소 영유아를 위한 식사준비, 지역문화 교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인도네시아 전통춤과 악기 배우기, 우리나라 전통춤 공연 및 음식을 알리는 데도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