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한국은행이 25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동결을 점쳤다. 당장 금리를 변동할만한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의 관심은 이주열 총재 모두발언에 쏠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한은의 정책방향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더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준금리 방향을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연 1.25%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를 올릴 만큼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확신이 어려운 데다 136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기준금리 인상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목한다. 실제로 한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가계신용잔액은 1359조7000억원(잠정)으로 전분기 말 대비 17조1000억원(1.3%) 증가했다. 그동안 가계부채가 급속도로 늘어나 올들어 증가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란게 전문가의 견해다.

시장전문가도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의견을 모았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7년 5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 100%가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주열 총재의 모두발언이다.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정책 활성화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책정하고 소액·장기연체 채권 소각, 카드수수료 인하 등 민생챙기기 정책 공약을 실천할 것으로 보면서 기준금리의 향방이 어디로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서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한은간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도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