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7대 특·광역시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2017년 4월 전국 주택 종합 전월세전환율’에 따르면 광주 주택 종합 전월세전환율은 7.0%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유형별로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5.2%로 전월과 동일했고, 연립다세대주택은 7.6%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단독주택은 10.3%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광주지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대전과 함께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고, 단독주택 전월세전환율도 7대 특·광역시 중 최고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주택 종합 전월세전환율은 7.4%로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6.9%로 전월보다 0.1% 하락했으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월세전환율을 보였다. 연립다세대주택은 10.4%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으며, 단독주택은 10.8%로 전월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주택시장 침체 속에 물량 과잉 공급에 따른 가격 하락, 금리 인상,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전월세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꺼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