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지역 토지경매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하락했으나, 두 달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4월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토지 경매 낙찰가율을 보였던 전남도 하락했지만, 경매 진행 건수는 4개월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13일 부동산전문경매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2017년 5월 전국 지지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토지 경매 낙찰가율은 120.1%로 전월 127.9%보다 하락했으나 두 달 연속 120% 고낙찰가율을 이어가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매 진행 건수는 33건으로 이 중 17건이 낙찰됐다.

광주 지역 토지 경매 물건이 30건이 넘게 나온 적인 올해들어 5월이 처음이다.  

주거시설은 65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34건이 낙찰되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4.4%포인트 상승한 90.9%를 기록했다.


주거시설 가운데 서구 화정동 소재 단독주택 경매에는 22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02%인 8억200만원에 낙찰돼 이 달 광주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광산구 쌍암동 소재 모텔 경매로 두 번의 유찰 끝에 3회차 경매에서 1명이 단독 입찰해 감정가의 65%인 29억1010만원에 낙찰해 5월 광주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 

전남지역 5월 토지 경매 진행건수는 558건으로 이 중 273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는 전월대비 119건 증가해 지난 1월 594건을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던 전남은 전월대비 11.5%포인트 하락한 91.4%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 진행건수는 전월대비 160여건 늘어난 226건이 경매에 나와 54건이 낙찰됐다.

물건 증가 주요 원인으로는 순천시 조곡동 소재 더모스트라이프 오피스텔 84건이 경매에 나와 진행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최고가 낙찰 물건은 목포시 석현동 목포세종병원으로 3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54%인 76억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소재 전(田) 347㎡ 경매에는 75명의 응찰자가 몰려 5월 전국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남해안이 조망되는 도로변 대지로 감정가의 362%인 1억700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