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주택 매매·전세가격 상승률이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광주의 주택 전세가격 상승률은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B국민은행 월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17% 상승했다.
이는 대선 이후 부동산가격 상승 기대감이 확대되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돼 투자처를 찾지 못한 여유자금이 부동산시장을 중심으로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대비 0.09% 상승하며 서울(0.55%), 세종(0.47%), 부산(0.18%), 전남(0.13%)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광주는 중소형 및 소형 매물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발생한 가운데 남구(0.23%), 광산구(0.22%)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남도 0.13% 상승하며 전국에서 네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순천(0.26%), 여수(0.11%)가 강세를 보였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신규 물량이 과잉공급된 지역 외에는 수요 대비 전세물량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전월대비 0.07% 상승했다.
지역별로 광주(0.10%)는 서울(0.23%)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광주는 광산구(0.27%)에서 KTX 개통 및 인근 전남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전세수요가 유입되며 상승했고, 서구(0.06%)에서는 광주 내 대규모 주택 정비사업 진행으로 지역 간 전세수요 이동이 발생하며 가격이 상승했다.
전남지역 주택전세가격도 0.08% 상승한 가운데 순천(0.11%)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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