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전남지역 사업체수는 베이비부머 은퇴 등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경기 침체 등으로 영업이익은 되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경제총조사 광주·전남지역 산업구조의 특성과 변화’에 따르면 2015년 말 현재 광주 전체 사업체수는 11만3424개로 2010년 9만9976개에 비해 13.5%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3만1179개(27.5%)로 가장 많았으며 숙박·음식업 1만8818개(16.6%), 협회·수리·개인서비스 1만3322개(11.7%)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도·소매업은 5년 전인 2010년 2만7243개(27.2%)에 비해 14.4% 증가했으며, 숙박·음식업은 1만6839개(16.8%)에 비해 11.8% 증가했다.
전남지역 2015년 사업체수는 14만7198개로 2010년 12만5395개에 비해 17.4% 증가했다. 산업별로 도·소매업이 4만1240개(28.0%)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업 3만218개(20.5%), 협회·수리·개인서비스 1만8332개(1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은 5년전에 비해 16.2%, 숙박·음식업은 16.0%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사업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2015년 전체 산업의 매출액은 121조, 영업이익은 7조80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5%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영업이익률 8.7%보다 2.2%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산업별 영업이익률은 제조업(1조6000억원), 도·소매업(1조4000억원), 부동산·임대(1조원)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전남지역 2015년 전체 산업의 매출액은 192조, 영업이익은 14조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3%를 기록하며, 2010년 영업이익률 11.2%보다 3.9%포인트 감소했다. 산업별 영업이익률은 제조업(7조3000억원), 전기·가스·수도(1조5000억원), 도·소매업(1조3000억원)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광주·전남지역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등으로 도소매, 숙박·음식업의 창업이 크게 늘어났지만 경기 침체, 임대료 인상,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