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와 급격한 도시화로 광주·전남지역 농가수와 농가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농가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은 농축산물 판매 수입이 2000만원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광주전남지역의 농업의 변화’에 따르면 2016년 광주·전남의 농가 수는 16만3000가구로 1995년에 비해 38.3% 감소해 전국 농가 수 감소 폭에 비해 9.5%포인트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광주·전남 농가 인구도 35만1000명으로 1995년에 비해 55.6% 감소해 전국 농가 인구 감소 폭에 비해 7.1%포인트 더 증가했다.

같은 해 경지면적도 1995년에 비해 11.8% 감소했으나,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7%로 1995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농가별 농축산물 판매 수입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했다.

농가의 53%는 농축산물 판매액이 500만원 미만이고, 전체 농가의 81.6%는 농축산물 판매액이 2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5000만원 이상 농가는 2002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며, 이 중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2002년에 비해 5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