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국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정부를 규탄하는 현수막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뒤 현수막을 들고 있는 한국당 의원들에게도 악수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 연설 도중 박수도 치지 않은 것은 물론, '공영방송 장악 음모 밝혀라' '북 나포어선 7일간 행적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뒤 본회의장을 빠져 나가며 여야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한국당 의원들에게도 악수를 건넸다.
특히 현수막을 들고 있던 한국당 의원은 문 대통령이 악수를 건네자 한 손을 내밀어 이에 응하는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예산안 처리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경제 분야 등 현안에 대한 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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