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전매제한 없는 지방 민간택지 분양예정 물량은 총 9241가구로 조사됐다.(아파트 기준. 연내 시기 미정 사업장 제외)
이는 지난해 보다 약 2500여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전체 분양물량 가운데 민간택지 분양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53.2%로 지난해(75.3%) 대비 줄었다. 전매가 제한되는 공공택지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면서 전매가 자유로운 민간택지 일부 물량으로 청약자가 몰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된 광역시와 달리 기타 지방 도시들은 공공택지를 제외하면 민간택지의 분양권 전매가 여전히 자유롭다. 주택가격 움직임이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소액으로 매입이 가능한 분양권은 포기하기 어려운 투자처로 꼽힌다.
그동안 부동산시장은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어 오르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기타 지방도시의 분양권 전매가 상대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는 분양권 전매는 금지만 되지 않는다면 소액 투자자의 발길이 계속 될 것”이라며 “다만 지역에 따라 과열양상을 보일 경우 전매제한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전매 목적의 청약 시 자칫 매도 타이밍을 놓치더라도 입지가 좋은 물량이어야 상대적으로 매도하기 수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