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레이트버드' 데이터 분석 결과.
오후 늦게 입실하는 '레이트버드' 호텔이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는 레이트버드 정책 참여 호텔이 400곳을 돌파했고 관련 객실료 할인 또한 최대 77%나 됐다고 밝혔다.

이는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레이트버드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레이트버드 객실이란 호텔 체크인 시간을 기존(정오~오후 3시)보다 늦은 입실(오후 6시~밤 11시)을 조건으로 하는 예약 할인 서비스다. 여기어때가 숙박업계에서 처음 도입한 정책으로서 할인가를 적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데이터 분석 결과, 시간별 입실은 오후 6시가 46.8%로 가장 많았다. 이는 오전과 오후 지역관광이나 업무처리에 시간을 할애하고 해가 지는 시간에 숙소로 들어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밤 9시(30.0%), 저녁 8시(13.9%), 밤 10시(4.2%), 저녁 7시(3.9%) 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할인율은 목요일이 정상가보다 77.1%나 저렴했다. 월요일(70.1%)도 할인율이 높은 반면 숙박수요가 많은 금요일과 토요일은 각각 46.8%와 61.3%였다. 


지역별 레이트버드 객실은 제주지역(26.1%)에서 가장 많이 거래됐다. 이에 대해 여기어때는 항공편 때문에 비교적 늦은 시간에 체크인하는 고객이 많은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 제주에 이어 서울(18.4%), 경기(14.8%), 부산(14.7%), 인천(10.5%), 경남(5.7%), 경북(2.4%), 강원(2.3%) 순이었다.

등급별의 경우 관광호텔(45.0%), 특2급호텔(32.3%)의 예약이 많았다. 이어 특1급호텔(8.1%), 리조트(5.8%), 레지던스호텔(4.7%), 부티크호텔(4.1%) 순이었다. 

문지형 여기어때 CCO는 "레이트버드 이용자는 입실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 오후 일정을 느긋하게 소화하고 할인 혜택까지 챙긴다"면서 "호텔도 저녁 체크인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공실률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