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이 12월 2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 콘서트홀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주첨식'을 가진다. 이번 조추첨을 통해 내년 6월 대회 조별예선 파트너들이 최종 결정된다.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한국을 포함 참가 32개국 모두에게 중요한 순간이다. 우리나라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남일 코치가 현장으로 출국했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전한진 사무총장도 참석한다. 또 차범근 전 감독과 전 대표팀 박지성도 FIFA 초청을 받아 게스트 자격으로 추첨식에 함께한다.
조추첨에는 과거 명선수들이 참여한다. 아르헨티나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을 견인한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롯해 잉글랜드의 고든 뱅크스(1966), 브라질의 카푸(1994, 2002), 프랑스의 로랑 블랑(1998), 이탈리아의 파비오 칸나바로(2006), 스페인의 카를레스 푸욜(2010) 등이 조추첨에 나선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MVP인 우루과이의 디에고 포를란, 1958년 스웨덴 월드컵 당시 소련의 8강을 이끈 러시아의 니키타 시모니안도 참여한다. 행사 진행은 1986년 월드컵 득점왕인 잉글랜드의 게리 리네커가 맡는다.
이번 조추첨 특징은 '대륙별 포트 분배'에서 'FIFA 랭킹 기준'으로 바뀐 점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약체인 팀들은 강팀을 피하기가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FIFA는 올해 10월 랭킹에 따라 본선 참가 32개국을 순위대로 8개국씩 끊어 1~4번 포트에 배정했다. 10월 FIFA 랭킹 62위였던 한국은 가장 낮은 순위라 4번 포트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월한 팀을 만나기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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