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뉴스1DB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일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년도 제7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민연금은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 관리·운영수탁자로서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투자회사 가치 향상을 추구하고 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 중장기적인 수익성을 제고하고자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에서 기업 경영 간섭 우려도 있는 만큼 신중하고 단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에 '국민연금 책임투자와 스튜어드십 코드에 관한 연구'가 완료되면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위탁받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서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도록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지난해 12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에 비난여론이 일자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도입이 검토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11개 자산운용사, 2개 자문사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