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로보어드바이저. /사진=대신증권
수수료나 운용보수 등 비용을 아끼면서 내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는 투자대안이 있을까. 최근 ‘로보어드바이저’를 접목한 펀드나 ‘성과연동 운용보수 펀드’ 등 운용보수를 획기적으로 낮춘 상품들이 주목받는다. 대표적으로 대신증권이 판매 중인 ‘대신 로보어드바이저 펀드’가 있다.
◆운용보수 없이 수익 10%만 성과보수로

대신증권은 업계 최저수준의 수수료로 그룹의 금융IT역량을 집약시켜 자체 개발한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를 자문형·펀드형·일임형 랩 등 3가지 유형으로 고객에게 선보였다.


이 상품은 별도의 운용보수 없이 수익이 나면 수익금의 10%를 성과보수로 받는 성과보수형 상품이다. 운용책임은 강화하고 고객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했다. 고객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데 회사의 역량을 쏟겠다는 대신금융그룹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상품이다. 자문형 수수료는 무료, 펀드형 판매수수료는 0.05~0.10% 수준이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전용 사이트인 ‘대신의 한 수’에서 수수료를 비교 분석해볼 수 있다. 투자금액, 기간, 수익률 등 고객이 원하는 조건으로 상품에 가입했을 때 항목별로 비용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알려준다. 자세히 보지 않았던 펀드 가입비용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은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또한 국내주식혼합형펀드 평균수수료와 대신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수수료를 비교 분석하는 자료도 제공해 이용고객이 국내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변동성 낮추고 장기 안정적 수익 추구


자문형 상품에서는 자동주문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자동주문서비스는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제공되는 ETF 포트폴리오를 고객이 선택하면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ETF를 매수·매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동주문서비스의 특징은 5분 단위로 주문을 체크해 미체결된 수량을 자동으로 체결하는 기능이다. 주문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주문을 정정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해 클릭 한번으로 최종 주문체결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머신러닝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 미래수익률을 예측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엔진개발은 명품 HTS로 평가받는 ‘사이보스’를 개발한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파트가 맡았다. 인간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한다. 개별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ETF에만 투자하며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해 변동성을 낮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 베드를 최종 통과했고 수익률부분에서도 금융투자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해 안정성부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최소가입금액은 펀드형의 경우 제한이 없으며 일임형 랩은 300만원이다. 펀드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현재 글로벌 자산배분 알고리즘을 갖고 2차 테스트베드에도 참가 중이며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관리서비스도 확충할 계획이다.

최명재 대신증권 O&T 본부장은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테스트베드에서 기록한 안정적인 수익률을 바탕으로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 최고수준의 금융IT역량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