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권한대행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가뭄,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도민들께서 시련을 겪었고 조선업 등 전남 주력산업의 경영악화와 사드 여파로 지역경제도 타격을 받았다"며 "하지만 전남도는 이런 어려움을 슬기롭게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2017년을 알찬 해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지역의 숙원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으로 확정되며 속도가 붙게 됐다"며 "2년 연속 국비예산을 6조원 넘게 확보하며 지역개발을 위한 튼튼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남에 185개 기업이 1조4142억원을 투자해 5300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고, 10년 연속 노사협력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투자하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린 것 역시 성과로 꼽았다.
이 권한대행은 "전남에 대한 관광객의 호감과 만족이 높아지면서 작년 4300여만명이 전남을 찾았다"며 "2018 국제 수묵화 비엔날레가 국제행사로 승인되는 등 남도문예 르네상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전남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구 감소, 여전히 낮은 공직사회 청렴도는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이 권한대행은 "2015년 잠시 늘었던 전남인구가 올해 3월 19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며 "기업과 일자리를 늘리고 출산·육아 환경을 개선하는 등 인구감소 대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남의 청렴도가 작년보다 4계단 올랐지만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아직 부응하지 못했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 반드시 청렴전남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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