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석탄가루 비산으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영흥화력발전소에 대책 마련과 시정조치를 요구키로 했다.
시는 영흥화력발전소 운영사인 한국남동발전㈜에 "영흥주민 입장에서 특단의 단기·중기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시정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조업정지 등을 명령하고 강력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영흥화력 민관공동조사단' 결의사항을 바탕으로 ▲날림먼지 억제 시설(조기복토·살수시설·방진막·방진덮개 등) 설치 ▲해상운송 물량 확대로 차량통행 줄이기 ▲저탄장 완전 밀폐화 ▲발전소 주변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등의 조치를 촉구했다.
인천 영흥도 주민들은 지난해 12월부터 발전소의 석탄회 매립장의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무기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석탄가루가 밭을 뒤덮어 멀쩡한 농작물이 없고 평소에도 석탄가루 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는 등 건강과 생활에 큰 지장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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