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B2V(Brain to Vehicle)기술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닛산은 9일 4회, 10일 2회 등 총 6회의 시연을 실시한다.
닛산의 B2V기술은 차량 주행, 동력 및 사회와의 통합의 변화에 대한 닛산의 비전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가 최근 개발한 기술이다. 운전자의 뇌에서 전달되는 신호를 해석해 운전자를 위한 반응 시간의 속도를 높이고 더 즐거운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닛산의 B2V 기술은 운전자가 자신의 뇌파 움직임을 측정하는 기기를 착용하면 자율시스템이 운전자의 뇌파를 분석하고 운전자의 의도를 예상해 핸들을 돌리거나 차의 속도를 줄인다. 운전자가 실제로 행동하는 것보다 0.2~0.5초 빠르다는 게 닛산 측의 설명이다. 또 향후 자율주행에선 운전 중 운전자의 불편을 감지해 주행설정을 바꾸는 등의 방법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다니엘 스킬라치 닛산 부사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율주행에 대해 생각할 때면 인간이 기계에 대한 통제력을 포기한 매우 비인간적인 미래를 상상하지만 B2V기술는 그 반대”라며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자율성, 더 많은 전기화 그리고 더 많은 연결성’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루치안 게오르게 닛산 연구센터 수석혁신 연구가는 “B2V기술을 통해 차량 내부환경을 조절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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