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1심 재판 선고기일이 2월13일로 미뤄졌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최씨의 선고기일을 다음 달인 2월13일 오후 2시10분으로 연기했다.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선고도 같은 시각으로 미뤄졌다.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0)으로부터 뇌물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혐의, 롯데와 SK에 K스포츠재단에 대한 추가 출연을 요구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18가지 혐의를 받는 최씨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한 상태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에 쟁점이 많고 기록이 방대해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신중히 결론을 내기 위해 선고기일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재판부는 오는 26일로 선고날짜를 잡으면서도 사건을 완전히 마무리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