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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26·토트넘)의 가치가 1년 사이 급상승했다. 그는 7260만유로(약 930억원)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350억원 이상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최근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의 가치를 평가해 발표했다.
올해 평가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7260만유로(한화 약 929억원), 순위도 56위로 13계단 껑충 뛰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1월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4480만유로(한화 약 573억원)의 평가를 받으며 전체 6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손흥민은 올해도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최고 가치다.

손흥민은 지난해 해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2017년 토트넘과 대표팀을 오가면서 총 26골(토트넘 23골+대표팀 3골)을 터뜨렸다. 이로 인해 지난해 4월에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시즌 21호골을 넣으면서 손흥민은 차범근 전 월드컵 대표팀 감독(19골)이 갖고 있던 한국인 유럽축구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국내에서도 돋보였다. 대표팀에서도 손흥민은 한국이 9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여기에 지난 11월에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콜롬비아전 승리는 흔들리던 신태용호에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계기로 작용했다.

한편 파리 셍제르맹의 네이마르(26)는 2억1300만유로(한화 약 2722억원)로 1위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31·FC바르셀로나)는 2억220만유로(한화 약 2588억원)로 2위,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25·토트넘)은 1억9470만유로(한화 약 2492억원)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12월 개인 통산 5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는 8040만유로(한화 약 1028억원)로 4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