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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이 10일 기아자동차의 보수적인 사업목표와 환율전망 변경으로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내렸다.
현대차투자증권은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대비 5.4% 감소한 12조2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37.7% 줄어든 3316억원으로 전망,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각각 9.1%, 31.3%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명훈 현대차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소매 판매는 70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으며 중국 제외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4.4% 줄었다"며 "글로벌 출고판매는 69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3% 낮아 중국을 빼더라도 같은 기간 15.2% 줄어 멕시코공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공장 출고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판매증가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원화 강세는 가파르게 진행돼 올해 연간 매출액은 5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관련 비용의 기저효과로 같은 기간 121.9% 증가한 1조53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