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법무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검토 언급으로 전세계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했다. 이로 인해 사라진 시가총액은 약 110조원에 달한다.
12일 외신들은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을 인용해 한국 가상화폐시장의 충격으로 사라진 시가총액은 1060억달러(약 113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지난 11일 가상화폐를 도박으로 규정하고 가상화폐거래소 폐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서둘러 가상화폐 현금화에 나서면서 거래소의 서버에 과도한 트래픽이 몰리기도 했다. 11일 오후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긴급공지를 통해 출금까지 1~2시간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도 요동쳤다. 이날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7399억7400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4시간만에 6283억8600만달러로 수직낙하했다. 1115억8800만달러(118조7000억원)이 4시간만에 증발한 셈이다. 이후 시총은 12일 오전 6500억달러를 넘어서며 회복세에 들어섰다.

코인마켓캡은 각국 거래소 7800여 곳에서 1410개 가상화폐 가격을 집계한다. 하지만 최근 빗썸, 코인원, 업비트 등 한국 거래소 3곳은 “프리미엄이 심하다”는 이유로 국제 시세산정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