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국내 최고층 빌딩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거처를 옮겼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쯤 신격호 총괄회장이 서울가정법원과 후견인의 뜻에 따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49층으로 거소를 옮겼다”고 말했다.


후견인과 롯데월드타워 측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과 정서 등을 고려해 커튼, 카페트, 가구 및 집기 등을 기존에 지내던 곳과 최대한 유사하도록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오후 숙원사업이었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거처를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 총괄회장의 거주공간은 약 264.5㎡(80평) 규모로 같은 층에는 한정후견인 사단법인 선 관계자 사무실과 간병인·경호원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신 총괄회장은 자신의 숙원사업이었던 롯데월드타워에서 여생을 보낼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식사 등 섭식 제공에 후견인과 상의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70~71층 복층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