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7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원화강세에 따른 1000억원 수준(세전)의 외환차익과 유가증권 매각 이익 2300억원 수준(세전)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준 6만2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553억원 으로 컨센서스를 5.8% 상회할 것"이라며 "대출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순이자마진이 소폭 개선되며 이자이익도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 전망치를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상향 조정을 감안해 9.6% 상향 조정한다. 올해 순이익 전망치도 순이자마진 및 판매관리경비율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해 2조1262억원으로 7.9% 상향 조정한다"며 "하나금융지주의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중간배당 등 적극적인 배당정책으로 인해 올해와 내년 기준 시가배당수익률이 각각 3.2%, 3.4%인 점도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