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MBC 사장이 “김성주 아나운서는 MBC를 위해 큰일을 많이 해준 고마운 분”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생각을 전했다.
그는 "자사의 스포츠 캐스터들이 충분히 활약할 수 있었음에도 경영진이 그들을 배제했고 불순한 의도를 갖고 김성주 아나운서를 배치했다"며 "훌륭한 분인데 과도하게 활용당한 측면이 있다. 본인도 불편하게 여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최 사장은 "허일후 아나운서도 굉장히 훌륭한 캐스터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내부 캐스터가 돌아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스포츠 축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해 12월7일 방송문화진흥회 임시이사회에서 MBC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첫 출근길에서 5년 전 파업으로 해고된 기자와 PD 6명의 전원 복직을 선언하며 업무 시작을 알렸다. 이후 시사교양국 정상화에 돌입,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를 새 앵커로 발탁하며 MBC '뉴스데스크'를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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