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2007~2016년까지 10년동안 강원도 지역 아파트값은 평균 38.6%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17.5%인 점을 감안하면 오름폭이 2배 이상이다. 강원도 아파트 거래시장 규모도 2만5589건에서 4만4576건으로 10년 사이 1.7배 이상 커졌다.
강원도는 그동안 부동산시장의 대표적인 불모지였다.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새로운 교통망이 순차적으로 개통되면서 2014년부터 부동산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6월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비롯해 같은해 12월에는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 경강선이 개통하면서 서울에서 2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강원도 분양시장은 호조세다. 2014년 평균 0.94대 1로 미달됐던 평균 청약경쟁률은 2015년 2.26대 1, 2016년 3.82대 1에 이어 지난해에는 6.92대 1까지 치솟았다. 분양시장 열기도 뜨거워 지난해 강원도에서 분양된 13개 단지 중 10곳이 1순위에 청약 마감했다.
올 들어서도 이 열기가 계속돼 이달 강원도 아파트 신규물량은 3000여 가구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아지고 동해안 일대 대규모 국책사업 진행, 원주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 조성 등 개발사업으로 부동산값이 뛰고 있다”며 “수도권과 비교해 부동산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것도 하나의 인기 요인으로 강원도 부동산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