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미옥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장은 올해 주택시장의 매수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올해 주택 매매시장에서 매수심리가 위축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장은 최근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17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8년 전망’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채 원장은 “2017년 주택 매매시장은 주택공급 확대와 지역경기 부진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된 지역이 있는 한편 지속적인 주택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8·2부동산대책 등의 규제 정책이 필요한 지역이 있는 등 지역별로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며 “전세시장은 입주물량이 확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둔화됐고 세종, 경남 및 경북 지역의 경우 입주물량이 집중돼 전셋값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등 전체적으로 전세시장은 예년 대비 상당히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주택 매매시장에 대해서는 국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과 가계부채 건전성 강화에 따라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경기지역의 입주물량 증가가 수도권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전세시장은 경기 및 세종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늘면서 전셋값이 보합 또는 하락세로 전환되고 미입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특히 경기 지역의 입주물량 및 전세물량 증가는 서울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을 둔화시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