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81포인트) 대비 3포인트 하락한 78을 기록했다. 제조업 1월 BSI는 중소·내수기업 부진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77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계절요인 등에 기인해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진 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업황BSI(77포인트)는 전달 2포인트 하락 이후 이번달에도 4포인트가 하락해 지난해 2월(76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 부문은 스마트폰 판매 둔화, 디스플레이 가격하락 등에 8포인트 떨어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는 완성차업체 파업, 판매둔화 등으로 11포인트 떨어졌다. 금속가공과 석유정제 부문은 각각 7포인트, 2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BSI도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80에 그쳤다. 전기·가스·증기 업종 BSI는 109로 전달보다 9포인트 상승했지만 숙박업과 예술·스포츠·여가 업종 BSI가 각각 24포인트, 7포인트 하락한 57, 54로 집계됐다.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갑작스러운 한파, 미세먼지에 따른 야외활동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달 경기전망도 좋지 않았다. 제조업의 2월 업황전망 BSI는 이달과 같은 77, 비제조업은 2포인트 하락한 78로 조사됐다. BSI와 소비자심리지수(CSI)를 합한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2.6포인트 내린 97.3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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