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에서 본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마운틴미디어빌리지의 모습/사진=뉴시스 김경목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 임무를 맡은 육군 장병이 숙소 샤워장에서 안전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육군 모 부대 소속 A 상병은 지난 29일 횡계차고지 운전자숙소의 공동샤워실에 들어가다가 미끄러져 샤워실 유리문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유리 파편에 찔린 A 상병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 중 과다출혈로 인해 30일 0시10분쯤 숨졌다.


A 상병은 메달리스트를 시상식장 등으로 수송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으며 횡계차고지 운전자숙소에 머물고 있었다.

현재 군(육군 중앙수사단)이 현장 감식을 진행 중이다. 공동샤워장 유리문은 철제문 틀 가운데 일반유리를 넣은 형태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군의 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시설 개선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단 조직위는 시설보완 단기 대책으로 기존 문을 유리없는 문으로 교체했다. 샤워실 안에만 미끄럼방지 목재데크가 설치됐지만 샤워실 밖에도 미끄럼방지 매트를 설치했다.

조직위는 "군과 함께 유족에 대한 장례, 보험 등 지원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