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가상화폐 규제 속에 가상화폐 시세가 심상치 않은 기세로 폭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전래없는 이번 폭락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기점으로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심리적인 마지노선인 1000만원이 무너지자 매도물량이 쏟아졌고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투자자들은 엇갈린 의견을 내놓는다.
한 투자자는 “존버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팔아야 한다”며 “한가닥 희망을 걸었던 신규계좌 발급도 별다른 힘을 얻지 못해 사실상 더이상의 성장동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는 “지금이 저점이다. 매집해야 한다”며 투자를 부추기는 모습도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가 연초 의례적으로 일어나던 하락장이 아닌 장기적인 코인쇼크에 가깝다고 분석한다. 국내외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악재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30일 가상화폐 거래실명제가 도입된데 이어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비트파이넥스(Bitfinex)와 가상화폐 스타트업 테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세조작 의혹이 빚어졌다. 여기에 인도는 아룬 제이틀리 재무장관이 “가상화폐는 법정화폐가 아니며 이를 활용한 지급결제를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