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앞에서 홍준표 대표가 류여해 전 최고위원을 수년간 성희롱했다고 보도한 MBN에 취재거부를 통보하며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은 2일 종합편성채널 MBN의 당사 출입을 금지하고 취재도 거부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표는 MBN에 대한 법적조치도 예고했다.
홍 대표는 이날 "MBN에서 내가 류여해 전 최고위원을 수년간 성희롱했다고 보도했다"며 "류 전 최고위원을 안 것은 지난 4월 대선 때 적반하장 방송 출연할 때부터인데 어떻게 수년간 성희롱을 했다는 보도를 할 수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36년 공직생활 동안 여성스캔들 한번 없는 나를 이런 식으로 음해하는 가짜 언론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했다.


홍 대표는 "SNS에만 가짜뉴스가 있는 것이 아니라 종편에도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이상 참고 볼 수가 없어 오늘부터 한국당은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덧붙였다.

정당이 특정 언론을 상대로 당사 출입을 금지하고 취재를 거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언론사 사이에서 반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