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연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주요 글로벌 증시에서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함께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산 가능성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눈에 띄게 약화됐다”며 “양호한 1월 미국 고용지표 역시 금리 급등을 야기하면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아직 시장의 펀더멘털은 견조하고 미국의 경제지표도 경기 회복세를 반영하고 있으며 고용지표도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 관련 시장 우려가 사그러 들지 않는 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당분간 주춤할 전망이다. 이는 증시의 조정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주식 선물 풋콜 비율 등 주식시장 과열을 나타내는 지표 역시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부정적이다. 특히 기존 주도주였던 IT 업종의 경우 더욱 투자심리가 냉각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이 애널리스트는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업종으로 은행주와 소비주를 꼽았다. 실제 관련 기업들은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하던 지난 2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 소비지표와 관련된 기업들의 강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소득이증가하면서 소비 역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은 화장품 제조 기업인 에스티로더 컴퍼니 같은 필수소비재 기업이나 이베이, 아마존 등 IT 기업이지만 소매판매 비중이 높은 기업들과 비자, 마스터카드 등 카드 기업들에 주목하고 있다”고설명했다.
이어 “그 중 마스터카드는 지난 1월 30일 카드 사용액이 증가하면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2위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소비지출증가로 수혜를 입은 곳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 한 관련 업종에 대해 관심을 두고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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