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이 3~4%대 적금 상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본격적인 금리인상기를 맞아 우대금리를 더한 예·적금 상품 출시하고 고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통합플랫폼 ‘신한 쏠(SOL)’에서 판매할 '쏠편한' 상품을 일부 공개했다.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은 선물할 사람이 신규금액을 넣은 적금을 선물하면 받은 사람은 6개월 동안 자유롭게 추가로 입금할 수 있다.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며 카드 메시지 기능을 활용해 하고 싶은 말도 전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을 통해 최고 연 4.70% 우대금리 제공한다. 이 상품의 기본 금리는 연 1.80%,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이거나 급여 ·연금 ·공과금을 모두 이 계좌를 통해 이체하면 0.4%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우리카드 사용시 특별우대금리로 최대 연 2.5%포인트 금리 혜택을 준다.
IBK기업은행은 'IBK썸통장 (자유적립식)'을 통해 최대 연 4.0%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에 처음 고객이 된 지 3개월 이내에 상품에 가입하면 특별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 거래고객이 모바일뱅킹 '아이원(i-ONE)뱅크' 또는 영업점 창구에서 기업은행 계좌를 이용 중인 다른 친구와 '썸친구'(친구등록)를 맺으면 특별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모집액에 따라 금리를 우대해주는 공동구매 형태의 특판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 전용 정기예금 ‘e-그린세이브예금’(1년 만기) 상품은 모집액이 100억원 미만이면 연 2.0%, 100억원 이상이면 연 2.1%, 300억원 이상일 때는 연 2.15%, 500억원 이상이면 연 2.2%로 확정된다.
◆최고 금리 받으려면 조건 따져야
전문가들은 조금이라도 이자가 높은 특판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다만 최고금리를 받으려면 깐깐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특판 상품은 우대금리를 제외하면 기본금리가 대출금리 상승폭에 비해 많이 올라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신한 첫거래 세배 드림 적금은 최대금리 연 3.5%를 받으려면 3월까지 예금·적금·주택청약종합저축·신한카드 중 두 가지를 신규 가입해야 한다. 해당 상품에 이미 가입했거나 3월 전에 가입이 어려운 경우 기본금리(1.1%)만 적용된다.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은 우리은행·카드 거래 및 급여·공과금 등 자동이체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달라진다. 기본금리는 연 1.8%다.
은행 관계자는 "특판 예·적금에서 기본금리 외에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충족해야 하는 요건이 까다로운 만큼 가입 전 각종 요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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