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951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46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일본 로열티는 빅뱅 팬미팅, 지드래곤·태양 돔 투어가, 국내는 빅뱅 고척 돔 콘서트 등이 반영됐으나 자체 제작 예능인 '믹스 나인' 등에서 40억원 내외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외적으로는 문샷 플래그쉽 스토어 철수 비용과 일부 투자 지분손실이 약 35억원 내외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빅뱅의 군 입대 공백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오래 전부터 작가와 PD, 배우들을 영입하는 등 콘텐츠 제작 내재화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어 한한령이 완화될 경우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는 3~4월 컴백 예정인 위너·블랙핑크·믹스나인 등을 통해 빅뱅 없이도 지속 가능한 성장의 콘텐츠 경쟁력을 증명한다면 현재 주가에서 의미있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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