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출신학교 소재지(이하 출신지)로 인해 취업에서 불리할 거라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 결과 응답자의 54.7%가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의 출신지에 따라 살펴 보면 ▲지방군소도시가 66.3%로 가장 높았다. 출신지로 인한 불리함을 걱정하는 응답이 가장 적었던 지역은 ▲서울시로 39.9%였다. ▲지방 광역도시와 ▲인천/경기 출신 취준생의 응답 비중은 각 55.2%, 51.7%로 비슷했다.
다만 공기업을 우선으로 준비하는 경우 출신지에 대한 취업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같은 지역 출신이라하더라도 공기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은 지망 기업에 따라 최대 27%P의 차이를 보였다. 즉 ▲지방광역시 출신 취준생 중 외국계기업 지망생이 출신지에 따른 부담을 호소하는 응답은 무려 70.0%에 달했으나, 공기업 지망생은 43.1%에 그쳐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군소도시 역시 공기업(64.7%)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 대기업(74.1%) 취업준비생보다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이 10%P 가량 낮았다.
불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지방군소도시 출신의 경우 ‘타 지역보다 일자리, 채용의 기회가 적다’는 응답이 59.7%의 응답률로 가장 높았으며, ‘출신지역과 학교 이름만으로 저평가 되는 경향이 있다(56.5%)’는 응답도 높았다. ‘출신학교에 따른 저평가’를 꼽는 응답은 ▲인천/경기(70.7%) 출신 취준생에서 특히 높았으며, ▲지방광역시(56.1%)도 높은 편이었다. 반면 ▲서울 출신으로 출신지에 대한 부담을 호소한 취준생 중에서는 ‘활용 가능한 인맥이 없거나 적다(57.0%)’는 것을 이유로 하는 응답자가 두드러졌다.
반면 자신의 출신지 덕에 취업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해 본 취준생은 31.6%에 그쳤다. 출신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57.1%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경기지역은 20.8%로 ▲지방광역시(28.7%)나 ▲지방 군소도시(22.9%) 보다도 낮게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잡코리아는 많은 취준생들이 취업에 있어 출신학교 및 출신지의 영향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전체 응답자의 37.5%가 ‘이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출신학교, 출신지가 취업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답했으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응답도 29.2%로 나타나는 등 취생 10명 중 7명은 출신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지금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전보다 출신지의 영향이 줄어들 것’이란 응답은 23.8%, ‘늘어날 것’이란 응답은 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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