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현대차 주가가 15만~16만원 사의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쇼크 수준의 부진한 실적과 주가의 바닥권 탈출 가능성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불리한 외생변수 극복과 그에 따른 자산가치 할인율 축소 관점에선 상당한 업사이드(상승여력)가 존재한다"면서 "현대차에 불리한 외생변수의 핵심은 글로벌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렌드에 뒤쳐진 세단 위주 포트폴리오와 환율조건로 요약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2월 출시한 싼타페 흥행과 이어지는 SUV 신차, 연초 엔화강세는 박스권 탈출의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일본 통화정책의 정상화 가능성과 글로벌 안전 자산 선호도 상승에 따른 엔화 강세론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현대차는 일본 메이커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어 엔화가 약세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2012년을 고점으로 이익이 감소하기 시작해 엔화의 방향성 전환은 현대차 실적 정상화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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