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산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1.2% 증가했다. 지난해 3월(1.2%)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1.0% 증가했다. 통신․방송장비(-27.6%)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12.1%), 반도체(5.7%) 등의 생산이 늘었다. 자동차는 신차효과가 있었고 반도체는 스마트폰과 PC용 메모리반도체의 수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조업 재고는 전달보다 0.9%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9.7%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70.4%를 기록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연속 감소세였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달보다 0.8% 증가했다. 도소매(-0.7%)는 감소했지만 전문·과학·기술(3.5%), 운수·창고(2.2%) 등이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숙박·음식점(-1.1%)에서 감소하고, 금융·보험(10.7%), 운수·창고(4.3%) 등은 늘어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4.3%)가 줄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6.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2%)가 늘어 전달보다 1.7%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2.6% 감소했었다.
1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의복 등 준내구재(-4.6%)는 줄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17.2%) 판매가 늘어 1.4% 증가했다.
업태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무점포소매(19.4%),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0.0%), 면세점(29.1%), 편의점(12.3%)은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18.9%), 전문소매점(-3.7%), 슈퍼마켓 및 잡화점(-10.0%) 등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6.0%)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6.9%) 투자가 모두 늘어 전달보다 6.2% 증가했으며 4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건설기성은 건축(8.8%), 토목(6.3%)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에 비해 8.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건축(18.9%) 및 토목(6.4%) 공사 실적이 늘어 15.6% 증가했다. 건축의 경우 신규주택 완공물량이 늘어나 주거용 건물 기성액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설수주(경상)의 경우 주택, 학교·병원 등 건축(-20.9%)에서 감소했지만 발전·통신, 항만·공항 등 토목(259.1%)에서 늘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8%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볼 수 있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생산지수, 소매판매액지수 등이 증가해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장래 경기를 점칠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재고순환지표,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감소한 반면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구인구직비율 등이 증가해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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