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전·현직간부가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에게 뉴스편집에 자문을 얻었다는 증거인 ‘문자메시지’가 공개된 가운데 장 전 사장에게 이목이 쏠린다.
1954년생인 장 전 사장은 부산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8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당시 삼성물산은 사실상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 1994년부터 회장 비서실에서 일하며 기획담당 이사보로 활동했다.
1999년엔 구조조정본부 기획팀으로 옮겨 상무, 전무, 부사장을 거쳤고 이후 삼성의 경영전략을 관리하며 이건희 회장을 보좌했다.
또 정치는 물론 언론계까지 아우르는 넓은 인맥으로도 유명하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연합뉴스를 포함한 일부 언론사 전·현직 간부들이 장 전 사장에게 보냈던 문자메시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어 언론매체 ‘미디어오늘’은 이 보도를 바탕으로 내용과 시기 등을 분석, 장 전 사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간부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조복래 연합뉴스 콘텐츠융합담당 상무와 이창섭 연합뉴스TV 뉴미디어 기획위원이 그 주인공이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조 상무는 장 전 사장에게 2016년 7월 이후로 추정되는 시점에 “장 사장님. 늘 감사드립니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안팎으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누워계시는 이건희 회장님을 소재로 돈을 뜯어내려는 자들도 있구요. 나라와 국민, 기업을 지키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져갑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조 상무는 장 전 사장에게 2016년 7월 이후로 추정되는 시점에 “장 사장님. 늘 감사드립니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안팎으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누워계시는 이건희 회장님을 소재로 돈을 뜯어내려는 자들도 있구요. 나라와 국민, 기업을 지키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져갑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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