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쁜남자' 김기덕과 조재현의 성추행을 폭로한 'PD수첩'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김기덕 조재현. PD수첩 폭로. 나쁜남자 김기덕. /사진=MBC 방송캡처

오늘(7일), 시청률 전문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PD수첩'은 전국 가구 기준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시청률인 3.2%보다 3.7%포인트 높은 수치로 재정비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PD수첩'과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하룻밤만 재워줘'는 시청률 4.9%를, SBS '불타는 청춘'은 1부 시청률 6.1%, 2부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PD수첩'은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주제로 그와 함께 일했던 여배우들이 성폭행 폭로를 쏟아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여배우들의 주장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 등은 영화 합숙 촬영 중 밤마다 방문을 두드리고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여배우들은 당시 충격 때문에 배우의 꿈을 접거나 공황장애 등에 시달리며 지금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김기덕 감독은 'PD수첩' 제작진에게 장문의 문자를 통해 "키스 이상의 관계를 강제로 한 적은 없다. 동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조재현 역시 "지금 패닉 상태다. 왜곡된 것들이 보도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