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113만원대로 전일보다 89만원(7.3%)가량 떨어졌다. 이더리움도 84만원대로 거래돼 전일 대비 6만7000원(7.2%) 내려갔다. 리플과 모네로, 퀀텀 역시 시세가 각각 963원, 37만원, 2만4000원대로 전일보다 48원(4.7%), 9400원(2.4%), 3300원(12.1%) 하락했다.
가상화폐는 국제시세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9500달러로 떨어졌다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1만달러 위로 올라섰다.
비트코인이 1만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2월23일 이후 14일 만이다. 우리나라 가상화폐시장은 지난해 정부가 가상화폐 실명제 도입하는 등 규제를 강화해 비트코인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미국 SEC는 성명을 내고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일반적인 증권거래소와는 달리 제대로 된 규율을 받지 않은 채 영업하고 있다며 규제 수위를 높이고 있다. SEC는 성명서에서 “투자자들이 '증권'(securities)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자산인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거래 플랫폼이라면 반드시 SEC에 거래소로 등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달 법원에서 가상화폐도 금융상품으로 규제하는 게 마땅하다는 판결이 나와 금융당국의 시장개입이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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