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정재성 삼성전기 감독(36)이 9일 오전 별세했다. 사진은 정 감독이 현역 시절 이용대와 함께 활약하던 모습./사진=뉴스1

정재성 삼성전기 배드민턴 감독이 사망하면서 생전 그의 '꿈'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돼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정 감독은 최근 2018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서면서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정 감독은 “배드민턴의 인기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이용대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용대 선수에 버금가는 선수를 발굴해내고 싶다. 선수로서의 경험을 살려 도움을 주고 싶다. 고개 숙이지 마라. 기회는 온다”고 밝혔다.


한편 체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9일 아침 정재성 감독은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36세. 빈소는 아주대병원에 차려진다.

정 감독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당시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이용대와 짝을 이뤘다. 정 감독의 죽음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도 참여할 정도로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