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은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 전 대통령을 초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사회를 맡은 김어준은 이 전 대통령에게 정치인들에 대한 20자평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전 대통령은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를 “괜찮은 사람이죠. 우리 한나라당에 필요한 사람이고”라고 평했다. 유시민 의원을 향해서는 “전혀 몰라서 평가 못하겠는데요. 그 사람은 만난 적 없고”라고 답했다. 손학규 지사에 대해서는 "훌륭한 사람이죠. 나하고 친해서 그런 건 아니고"라고 말했다.
한편 김어준도 같은 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력 대권주자들에 대한 촌평을 요청받았다. 이에 김어준은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을 "촌스럽다.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 같다"고 비꼬며 "그냥 건설회사 사장님이나 계속하시지"라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목표를 향해 나가는 총체적인 속도감은 대단하다”고 추진력을 높게 평가했다.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받으면서 이에 대한 누리꾼 반응도 뜨겁다.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화이트데이 선물”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감방 가기 괜찮은 사람”, “검찰조사도 총체적으로 속도감 있게 받았으면 좋겠다” 등등 다양한 댓글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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