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시청률이 4.4%를 기록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시청률. /사진=SBS 방송캡처

오늘(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4.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썰전'은 4.359%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도시어부'는 4.843%의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을, KBS2 '해피투게더3'는 5.1%와 4.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지난 1월 첫 방송을 시작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김어준의 진행과 개그우먼 강유미의 색다른 변신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강유미는 정치권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전일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도 강유미의 활약이 이어졌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장면을 담았다. 강유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가진 권력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조차 안 날 정도로 큰 존재였다. 그런데 그런 분도 이런 날이 오는 구나”라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그램 처음 시작했을 때가 생각난다”고 덧붙였다.

강유미는 그동안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기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여러 번 찾아 나섰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을 만나지 못해 질문을 하는 데 매번 실패했다.

강유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승용차를 타고 검찰청사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 “이 모든 게 정치 보복이라 생각하시나요?”라고 소리쳤다. 물론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


이에 강유미는 “제대로는 못 뵙지만 가시는 길 볼 수 있어서…”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역대 5번째 대통령이다. 그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나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강유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시청률 소폭 하락과 동시에 4%대로 진입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