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 후 미국 증권사 커틀러트레이딩그룹의 시스템 트레이더로 일했어요. 많은 투자상품을 매도·매수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죠. 그런데 2013년 키프로스사태가 터지고 전통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을 봤어요. 기존 화폐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가상화폐에 돈이 몰려 2~3달러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200달러까지 오르는 것을 목격했죠. 당시 키프로스에는 비트코인 거래가 늘어 비트코인 자동 입출금기까지 나왔으니까요. 가상화폐가 미래 금융산업을 바꿀 주인공이 되겠구나 확신했습니다.”
문 대표가 주목하는 가상화폐는 이더리움이다.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1위로 몸집이 크지만 현실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화폐기능은 물론 전자투표, 계약의 문서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이 가능한 플랫폼형 가상화폐로 진화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